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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實(허실)편 5장] - 손자병법
故知戰之地 고지전지지 그러므로 싸울 곳의 땅을 알고 知戰之日 지전지일 싸울 곳의 기상(日)을 안다면 則可千里而會戰 즉가천리이회전 천 리나 떨어진 곳이라도 모여 싸울 수 있다. 不知戰地 부지전지 싸울 곳의 땅을 알지 못하고 不知戰日 부지전일 싸울 곳의 기상(日)을 알지 못하면 則左不能救右 즉좌불능구우 좌측이 우측을 구원할 수 없고 救: 구원하다 [구] 右不能救左 우불능구좌 우측이 좌측을 구원할 수 없고 前不能救後 전불능구후 전방이 후방을 구원할 수 없고 後不能救前 후불능구전 후방이 전방을 구원할 수 없다. 而況遠者數十里 이황원자수십리 이런 상황이면 먼 곳은 수십 리, 況: 하물며, 상황 [황] 近者數里乎 근자수리호 가까운 곳도 몇 리나 되는 것을 어찌할까? 以吾度之 이오탁지 이로써 내가 헤아려보건대, 度:..
2022.03.23 -
[虛實(허실)편 4장] - 손자병법
故形人而我無形 고형인이아무형 그러므로 적(人)을 드러내고(形) 아군을 감춘다(無形). 則我專而敵分 즉아전이적분 아군을 집중시키면서 적을 갈라놓으니 專: 오로지 [전] 我專爲一 아전위일 아군은 집중되어 하나가 되고 敵分爲十 적분위십 적군은 갈라지어 열이 되니 是以十攻其一也 시이십공기일야 이렇게 (아군) 열이 (적) 하나를 공격하는 것이 된다. 則我衆而敵寡 즉아중이적과 즉, 아군에 비해 적은 줄어들게 된다. 寡: 적다, 드물다 [과] 能以衆擊寡者 능이중격과자 이렇게 아군(衆)이 줄어든 적을 공격한다는 것은 擊: 치다, 부딪히다 [격] 則吾之所與戰者約矣 즉오지소여전자약의 즉, 내가 함께 싸워야 할 적이 약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約: 맺다, 검소하다, 덜다 [약] 約(약)이 '덜다', '약분하다'로 쓰인 대표적..
2022.03.23 -
[虛實(허실)편 3장] - 손자병법
微乎微乎 至於無形 미호미호 지어무형 희미하고 희미하니 형체가 없음에 이르고 微: 작다, 은밀하다, 희미하다, 숨기다 [미] 神乎神乎 至於無聲 신호신호 지어무성 신통하고 신통하니 소리나지 않음에 이르러 神: 귀신, 신통하다 [신] 故能爲敵之司命 고능위적지사명 그렇게 되면 능히 적의 목숨을 맡을 수 있게 된다. 進而不可御者 진이불가어자 (아군이) 진격해도 (적이) 방어할 수 없는 것은 御: 거느리다, 나아가다, 주장하다, 권하다, 마부, 막다 [어] 沖其虛也 충기허야 (적의) 빈 곳을 찌르기 때문이다. 沖: 비다(空), 찌르다, 화(和)하다, 깊다 [충] 退而不可追者 퇴이불가추자 (아군이) 후퇴해도 (적이) 쫓아올 수 없는 것은 追: 쫓다 [추] 遠而不可及也 원이불가급야 멀어보이기에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
2022.03.23 -
[虛實(허실)편 2장] - 손자병법
出其所不趨 출기소불추 (적이) 향하지 못하는 곳으로 나아가라. 趨: 달리다, 달아나다, 향하다 [추] | 재촉하다, 빠르다 [촉] 4번째 글자가 必(필)이냐 不(불)이냐는 책과 판본에 따라 다르다. 不(불) [십일가주손자], [무경칠서], [위무주손자], 郭化若(궈화뤄)의 [손자역주] 必(필) [통전], [태평어람] 참고로 不(불)이라 적힌 [위무주손자]에는 使敵不得相往而救之也(사적불득상왕이구지야)라는 주석이 달려있다. 往: 가다 [왕] 救: 구원하다 [구] '적으로 하여금 서로 구하러 가지 못하게끔 하여야 한다'라는 뜻이다. 趨其所不意 추기소불의 (적이) 뜻하지 않은 곳으로 향하라. 行千里而不勞者 행천리이불로자 천리를 걸어도 피곤하지 않은 것은 行於無人之地也 행어무인지지야 적(人)이 없는 땅을 다니기 ..
2022.03.23 -
[虛實(허실)편 1장] - 손자병법
孫子曰 손자왈 손자가 말하였다. 凡先處戰地而待敵者佚 범선처전지이대적자일 무릇 먼저 전쟁터에 도착하여 적을 대하는 자는 편안하다. 處: 곳 [처] 佚: 편안하다 [일] 後處戰地而趨戰者勞 후처전지이추전자로 후에 도착하여 싸움에서 달아나는 자는 피로하다. 또는 趨戰者(추전자)를 '싸움터로 향하는 자는'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趨: 달리다, 달아나다, 향하다 [추] | 재촉하다, 빠르다 [촉] 勞: 일하다, 힘쓰다, 지치다 [로] 故善戰者 고선전자 그러므로 싸움을 잘하는 자는 致人而不致於人 치인이불치어인 적(人)을 불러오지 적(人)에게 불려오지 않는다. 致: 이르다 [치] 致(치)에는 '이르다' 외에 '불러오다'라는 뜻이 있다. [참조] 能使敵人自至者 능사적인자지자 적으로 하여금 스스로 오게끔(至)하는 것은 利..
2022.03.23 -
[勢(세)편 6장] - 손자병법
故善戰者 고선전자 그러므로 싸움을 잘하는 자는 求之於勢 구지어세 (승리를) 기세에서 구하지 不責於人 불책어인 사람을 문책하지 않는다. 責: 꾸짖다 [책] 故能擇人而任勢 고능택인이임세 그러므로 사람을 뽑자니 기세에 맡긴다. 擇: 가리다, 뽑다 [택] 任: 맡기다 [임] 任勢者 임세자 기세에 맡긴다는 것은 其戰人也 기전인야 그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如轉木石 여전목석 나무, 돌을 굴리는 것과 같다. 木石之性 목석지성 나무, 돌의 성질이란 安則靜 안즉정 편안하면 고요하고, 靜: 고요하다 [정] 危則動 위즉동 위험하면 움직이고, 方則止 방즉지 모난다면 멈춰있고, 圓則行 원즉행 둥글다면 굴러간다. 故善戰人之勢 고선전인지세 그러므로 싸움을 잘하는 사람의 기세는 如轉圓石於千仞之山者 여전원석어천인지산자 천 길(仞) 높이..
202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