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實(허실)편 5장] - 손자병법

나의 책 이야기/손자병법(孫子兵法)

2022. 3. 23. 09:41


故知戰之地

고지전지지

그러므로 싸울 곳의 땅을 알고

 

知戰之日

지전지일

싸울 곳의 기상(日)을 안다면

 

則可千里而會戰

즉가천리이회전

천 리나 떨어진 곳이라도 모여 싸울 수 있다.

 

不知戰地

부지전지

싸울 곳의 땅을 알지 못하고

 

不知戰日

부지전일

싸울 곳의 기상(日)을 알지 못하면

 

則左不能救右

즉좌불능구우

좌측이 우측을 구원할 수 없고

救: 구원하다 [구]

 

右不能救左

우불능구좌

우측이 좌측을 구원할 수 없고

 

前不能救後

전불능구후

전방이 후방을 구원할 수 없고

 

後不能救前

후불능구전

후방이 전방을 구원할 수 없다.

 

而況遠者數十里

이황원자수십리

이런 상황이면 먼 곳은 수십 리,

況: 하물며, 상황 [황]

 

近者數里乎

근자수리호

가까운 곳도 몇 리나 되는 것을 어찌할까?

 

以吾度之

이오탁지

이로써 내가 헤아려보건대,

度: 법도 [도] | 헤아리다 [탁]

 

越人之兵雖多

월인지병수다

월나라의 병사가 많다 하여도

雖: 비록 [수]

당시 손자가 있던 오나라와 월나라는 원수지간이었다.

오월동주(吳越同舟)라는 표현은 후에 [九地(구지)편]에 나오게 된다.

 

亦奚益於勝敗哉

역해익어승패재

또한 어찌 승패에 이익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亦: 또 [역]

奚: 어찌 [해]

哉: 어조사(탄식하다) [재]

 

故曰勝可爲也

고왈승가위야

그러므로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敵雖衆

적수중

적이 비록 많다하나(衆)

 

可使無鬪

가사무투

싸우지 않게 할 수 있다.

鬪: 싸우다 [투]

 

故策之而知得失之計

고책지이지득실지계

그러므로 꾀를 부려 (이해)득실의 계산을 알아내고

策: 꾀 [책]

 

作之而知動靜之理

작지이지동정지리

작전(作)을 통해 움직일지 멈출지의 이치를 알아내고

 

形之而知死生之地

형지이지사생지지

(아군을) 드러내어서(形) 죽고 살 땅을 알아내어

 

角之而知有余不足之處

각지이지유여부족지처

다투어서(角) 그곳에 남음이 있는지 부족한지를 알아낸다.

角: 뿔, 찌르다, 다투다, 비교하다 [각]

余: 나, 나머지 [여]

處: 곳, 살다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