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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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變(구변)편 1장] - 손자병법
孫子曰 손자왈 손자가 말하였다. 凡用兵之法 범용병지법 무릇 군대(兵)를 운용하는 법은 將受命於君 장수명어군 장수가 임금의 명을 받들어 合軍聚衆 합군취중 병사들을 불러모아 조합하고 聚: 모으다, 모이다 [취] 圮地無舍 비지무사 움푹 패인 지형에서 주둔하지 않고 圮: 무너지다 [비] 舍: 집 [사] 衢地合交 구지합교 사방이 트인 곳에서 외교를 벌이며 衢: 네거리 [구] 絶地無留 절지무류 끊어진 곳에서는 머무르지 말고 絶: 끊다 [절] 留: 머무르다 [류] 圍地則謀 위지즉모 포위된 곳에서는 모략을 세우고 圍: 둘레 [위] 謀: 꾀 [모] 死地則戰 사지즉전 죽을 곳에서는 싸우는 것이다. 塗有所不由 도유소불유 가지 말아야할 길이 있다. 塗: 진흙, 길 [도] 軍有所不擊 군유소불격 쳐서는 안되는 군대가 있다. 擊:..
2022.04.22 -
[軍爭(군쟁)편 7장] - 손자병법
故用兵之法 고용병지법 그러므로 용병하는 법이란 高陵勿向 고릉물향 (적의) 높은 언덕을 향하지 말고, 陵: 큰 언덕 [릉] 背丘勿逆 배구물역 언덕을 등진 적을 맞이하지 말고, 背: 등, 등지다 [배] 丘: 언덕, 크다 [구] 逆: 거스르다, 맞이하다 [역] [참조] 佯北勿從 양배물종 거짓으로 패배한 적을 뒤따라가지 말고, 佯: 거짓, 사양하다 [양] 北: 북녘, 패하다, 배반하다 [북, 배] [참조] 銳卒勿攻 예졸물공 날카로운 군사들을 공격하지 말고, 餌兵勿食 이병물식 군대(兵)의 미끼를 먹지 말고, 餌: 먹이, 먹다, 미끼 [이] [참조] 歸師勿遏 귀사물알 (본대 또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적을 가로막지 말고, 歸: 돌아오다 [귀] 師: 스승, 본받다, 법, 어른, 군사 [사] 遏: 그치다, 막다 [알] ..
2022.04.21 -
[軍爭(군쟁)편 6장] - 손자병법
故三軍可奪氣 고삼군가탈기 그러므로 삼군(대규모 군대)의 기세를 빼앗을 수 있고 奪: 빼앗다 [탈] 將軍可奪心 장군이탈심 장수들의 심리를 빼앗을 수 있으니 是故朝氣銳 시고조기예 이에 따라 아침의 기세는 날카롭고 銳: 날카롭다 [예] 晝氣惰 주기타 낮의 기세는 나태하고 惰: 게으르다 [타] 暮氣歸 모기귀 저녁의 기세는 (집으로) 돌아간다. 暮: 저물다, 해가 지다 [모] 歸: 돌아오다 [귀] 故善用兵者 고선용병자 그러므로 용병을 잘한다는 것은 避其銳氣 피기예기 그 날카로운 기세를 피하고 避: 피하다 [피] 擊其惰歸 격기타귀 나태하고 돌아가고 싶음을 치는 것이다. 擊: 치다 [격] 此治氣者也 차치기자야 이것이 기세를 다스리는 것이다. 此: 이(this) [차] 治: 다스리다 [치] 以治待亂 이치대란 (질서정연..
2022.04.21 -
[軍爭(군쟁)편 5장] - 손자병법
軍政曰 군정왈 [군정]에서는 말한다. [삼국지 - 촉서 양홍전]에는 "옛 병서로 지금은 실전되어 없다."고 한다. 아마 먼 옛날에 있던 병서인듯 하다. 言不相聞 언불상문 말을 해도 서로 들을 수 없다. 故爲鼓金 고위고금 그러므로 북과 징(鼓金)으로 한다. 視不相見 시불상견 보아도 서로 보이지 않는다. 故爲旌旗 고위정기 그러므로 깃발로 한다. 旌: 장목기 [정] 旗: 기(flag) [정] 夫金鼓旌旗者 부금고정기자 이런 북과 징, 깃발은 所以一民之耳目也 소이일민지이목야 병사들(民)의 귀와 눈을 하나가 되게 해준다. 民旣專一 민기전일 병사들(民)을 하나로 집중하면 旣: 이미, 다하다 [기] 則勇者不得獨進 즉용자부득독진 용감한 자라도 홀로 앞서나가지 않고 怯者不得獨退 겁자부득독퇴 겁먹은 자라도 홀로 물러나서지 ..
2022.04.21 -
[軍爭(군쟁)편 3장] - 손자병법
故軍爭爲利 고군쟁위리 그러므로 군쟁(軍爭)은 이익이 되기도 하지만 軍爭爲危 군쟁위위 군쟁은 위험해지기도 하다. 危: 위태롭다 [위] 擧軍而爭利 거군이쟁리 전군(擧軍)을 통해 이익을 다툰다면 擧(거)에는 '모두'라는 뜻이 있다. [참조] 올인(all-in) 전략이나 마찬가지. 則不及 즉불급 오히려 뒤쳐질 수 있다. 及: 미치다(reach) [급] 委軍而爭利 위군이쟁리 군대는 내버려두고 이익을 다툰다면 委: 맡기다, 쌓다, 버리다 [위] [참조] 자신의 군대를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고 이익에만 몰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則輜重捐 즉치중연 군수물자(輜重)를 버리는 것이다. 輜: 짐 싣는 수레 [치] 捐: 버리다 [연] 是故卷甲而趨 시고권갑이추 그러므로 갑옷을 말아 올리고(卷) 달려 卷: 책, 두루마리, 말(리)..
2022.04.21 -
[軍爭(군쟁)편 2장] - 손자병법
軍爭之難者 군쟁지난자 군쟁이 어려운 것은 以迂爲直 이우위직 우회하여도 직진하는 것처럼 하고 迂: 멀다, 굽다, 피하다 [우] 以患爲利 이환위리 근심거리를 이익으로 삼아야하기 때문이다. 故迂其途 고우기도 그러므로 우회하여도 途: 길 [도] 而誘之以利 이유지이리 이익으로써 (적을) 꾀어내라. 誘: 꾀다 [유] 後人發 후인발 (적보다) 뒤에 출발하여도 先人至 선인지 (적보다) 먼저 도착할 수 있다. 此知迂直之計者也 차지우직지계자야 이것이 우직지계(迂直之計)를 아는 것이다. 此: 이(this) [차]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