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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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變(구변)편 3장] - 손자병법
故將有五危 고장유오위 그러므로 장수에게는 다섯가지 위험한 일이 있다. 危: 위태롭다 [위] 必死可殺也 필사가살야 반드시 죽고자 한다면 죽임을 당한다. 必生可虜也 필생가로야 반드시 살고자 한다면 사로잡히게 된다. 虜: 사로잡다 [로] '장수가 죽음과 삶, 어느 한가지 목적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위 두 구절과 비슷하게 쓰여졌지만 뜻은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하면 죽는다'고 정반대로 쓰여진 고전구절의 예는 다음과 같다. 1) 오자병법 治兵(치병)편에서는 "必死則生(필사즉생) 幸生則死(행생즉사)"라는 구절이 있다. 2) 난중일기에서는 "必死則生(필사즉생) 必生則死(필생즉사)"라는 구절이 있다. 忿速可侮也 분속가모야 분노하고 성급하다면 조롱을 당한다. 忿: 성내다 [분] 侮: 업신여기다, 조롱하다 ..
2022.04.22 -
[九變(구변)편 2장] - 손자병법
是故智者之慮 시고지자지려 이에 따라 현명한 자는 여러가지를 고려한다. 慮: 생각 [려] 必雜於利害 필잡어리해 반드시 이해관계의 여러가지를 생각한다. 雜: 섞이다 [잡] 雜於利 잡어리 이익의 여러가지를 생각하여 而務可信也 이무가신야 더욱 확신이 드는 방향으로 힘쓴다. 務: 힘쓰다 [무] 雜於害 잡어해 손해의 여러가지를 생각하여 而患可解也 이환가해야 더욱 근심을 풀어나가게 한다. 解: 풀다 [해] 是故屈諸侯者以害 시고굴제후자이해 이에 따라 제후들에게 손해를 입혀 굴복시킬 수 있고 屈: 굽다 [굴] 諸: 모든 [제] 侯: 제후 [후] 役諸侯者以業 역제후자이업 제후로 하여금 일을 시킬 수 있고 役: 부리다 [역] 趨諸侯者以利 추제후자이리 제후를 이익으로써 달려가게끔 할 수 있다. 趨: 달리다 [추] 故用兵之法 ..
2022.04.22 -
[九變(구변)편 1장] - 손자병법
孫子曰 손자왈 손자가 말하였다. 凡用兵之法 범용병지법 무릇 군대(兵)를 운용하는 법은 將受命於君 장수명어군 장수가 임금의 명을 받들어 合軍聚衆 합군취중 병사들을 불러모아 조합하고 聚: 모으다, 모이다 [취] 圮地無舍 비지무사 움푹 패인 지형에서 주둔하지 않고 圮: 무너지다 [비] 舍: 집 [사] 衢地合交 구지합교 사방이 트인 곳에서 외교를 벌이며 衢: 네거리 [구] 絶地無留 절지무류 끊어진 곳에서는 머무르지 말고 絶: 끊다 [절] 留: 머무르다 [류] 圍地則謀 위지즉모 포위된 곳에서는 모략을 세우고 圍: 둘레 [위] 謀: 꾀 [모] 死地則戰 사지즉전 죽을 곳에서는 싸우는 것이다. 塗有所不由 도유소불유 가지 말아야할 길이 있다. 塗: 진흙, 길 [도] 軍有所不擊 군유소불격 쳐서는 안되는 군대가 있다. 擊:..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