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책 이야기/손자병법(孫子兵法)(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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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形(지형)편 3장] - 손자병법
夫地形者 兵之助也 부지형자 병지조야 무릇 지형이란 용병을 보조하는 것이다. 助: 돕다 [조] 料敵制勝 요적제승 적을 잘 농락하여 승리하고 料: 되질하다, 헤아리다 [료] 計險厄遠近 계험액원근 험함, 위험, 멀고 가까움을 계산하는 것이 險: 험하다 [험] 厄: 재앙 [액] 上將之道也 상장지도야 상장군이 할 일이다. 上將(상장)은 '존경받는 장군', '뛰어난 장군'으로 봐야할 듯 하다. 知此而用戰者必勝 지차이용전자필승 이를 알고 이용하여 싸우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고 不知此而用戰者必敗 부지차이용전자필패 이를 알지 못하고 이용하여 싸우는 자는 반드시 패배한다. 故戰道必勝 고전도필승 그러므로 싸움의 이치를 보아 반드시 이긴다면 主曰無戰 必戰可也 주왈무전 필전가야 군주가 싸우지 말라 말해도 반드시 싸워야 옳다. 戰..
2022.05.01 -
[地形(지형)편 2장] - 손자병법
故兵有走者 有弛者 有陷者 有崩者 有亂者 有北者 고병유주자 유이자 유함자 유붕자 유난자 유배자 그러므로 군대에는 주병, 이병, 함병, 붕병, 난병, 배병이 있다. 走: 달리다 [주] 弛: 늦추다, 풀어지다, 해이하다 [이] 陷: 빠지다 [함] 崩: 무너지다 [붕] 凡此六者 非天之災 將之過也 범차육자 비천지재 장지과야 보통 이 여섯은 하늘이 내린 재앙이 아니라 장수의 허물이다. 夫勢均 以一擊十 曰走 부세균 이일격십 왈주 기세가 균일하여도 한명이 열을 친다면, 도망갈 거라 말한다.(주병) 均: 고르다 [균] 卒强吏弱 曰弛 졸강리약 왈이 병사가 강하고 간부가 약하면, 해이하다고 말한다.(이병) 吏: 벼슬아치 [리] 吏强卒弱 曰陷 이강졸약 왈함 간부가 강하고 병사가 약하면, 함정에 빠질 것이라 말한다.(함병) 吏..
2022.04.30 -
[地形(지형)편 1장] - 손자병법
孫子曰 손자왈 손자가 말하였다. 地形有通者 有掛者 有支者 有隘者 有險者 有遠者 지형유통자 유괘자 유지자 유애자 유험자 유원자 지형에는 통형, 괘형, 지형, 애형, 험형, 원형이 있다. 掛: 걸다 [괘] 支: 지탱하다, 버티다 [지] 隘: 좁다 [애] 險: 험하다 [험] 我可以往 彼可以來 曰通 通形者 아가이왕 피가이래 왈통 통형자 피아 모두 왕래할 수 있음을 통(通)한다 말하니 통형이다. 彼: 저, 저것 [피] 先居高陽 利糧道 以戰則利 선거고양 이량도 이전즉리 먼저 고지, 양지를 선점하여 양식과 통로에 이점이 있으니 싸우면 이득이다. 可以往 難以返 曰掛 掛形者 가이왕 난이반 왈괘 괘형자 갈 수 있으나 되돌아오기 어려워 괘(掛)라 말하니 괘형이다. 敵無備 出而勝之 적무비 출이승지 적이 방비하지 않다면 출격하..
2022.04.30 -
[行軍(행군)편 6장] - 손자병법
卒未親附而罰之 졸미친부이벌지 병사들과 아직 친하지 않은데 벌에 의지하면 附: 붙다, 의지하다 [부] 罰: 벌주다 [벌] 則不服 즉불복 그들은 불복할 것이다. 服: 옷, 따르다 [복] 不服則難用也 불복즉난용야 복종하지 않으면 병사를 다루기 어려울 것이다. 卒已親附而罰不行 졸이친부이벌불행 병사들과 이미 친하여 벌을 주지 않는데 의지하면 則不可用也 즉불가용야 병사를 다룰 수 없을 것이다. 故令之以文 고령지이문 그러므로 명령은 부드러움(文)으로 내리고 令: 하여금, 법 [령] 文에는 '착하다', '아름답다'의 뜻도 있다. [참조] 齊之以武 제지이무 통제는 무력(武)으로 할 때 齊: 가지런하다, 엄숙하다 [제] 是謂必取 시위필취 이를 일컬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한다고 한다. 令素行以敎其民 영소행이교기민 명령이 ..
2022.04.29 -
[行軍(행군)편 5장] - 손자병법
故兵非益多也 고병비익다야 그러므로 군대(兵)에 숫자가 많다고 하여 益: 더하다 [익] 惟無武進 유무무진 오직 굳세게 진격해서는 안되고 惟: 오직, 생각하다 [유] 武: 굳세다 [무] 足以倂力料敵 족이병력료적 나란히 힘을 모아서 적을 헤아리고 倂: 나란히 [병] 料: 되질하다, 세다, 헤아리다 [료] 取人而已 취인이이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족하다. 已: 이미 [이] 夫惟無慮而易敵者 부유무려이이적자 그러나 오로지 아무 생각없이 적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必擒於人 필금어인 반드시 그 사람은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擒: 사로잡다 [금]
2022.04.29 -
[行軍(행군)편 4장] - 손자병법
敵近而靜者 적근이정자 적이 가까이 있는데도 고요하다는 것은 恃其險也 시기험야 그 험한 지형을 믿기 때문이다. 恃:믿다 [시] 險: 험하다 [험] 遠而挑戰者 원이도전자 (적이) 멀리 있는데도 싸움을 거는 것은 挑: 돋우다 [도] | 메다, 돋우다 [조] 欲人之進也 욕인지진야 아군(人)을 나오게 하고자하기 위함이다. 其所居易者 기소거이자 적이 평지(易)에 주둔하는 그 이유는 利也 리야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衆樹動者 來也 중수동자 래야 나무들이 움직이는 것은 (적이) 오고있기 때문이다. 衆草多障者 疑也 중초다장자 의야 풀숲에 장애물(障)들이 많은 것은 의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기 위함이다. 障: 막다, 가리우다 [장] 疑: 의심하다 [의] 鳥起者 伏也 조기자 복야 새들이 날아오르는 것은 매복이 있기 때문이다...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