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地(구지)편 2장] - 손자병법

나의 책 이야기/손자병법(孫子兵法)

2022. 5. 1. 16:35


所謂古之善用兵者

소위고지선용병자

소위 옛날에 용병을 잘한다는 사람들은

 

能使敵人 前後不相及

능사적인 전후불상급

적의 사람으로 하여금 전후방 부대가 서로 영향을 주지 못하게 하였고

及: 미치다(reach) [급]

 

衆寡不相恃

중과불상시

대규모 부대(衆)와 소규모 부대(寡)가 서로 믿지 못하게 하였고

寡: 적다 [과]

 

貴賤不相救

귀천불상구

귀한 자, 천한 자가 서로 구원하지 못하게 하였고

 

上下不相收

상하불상수

상급자, 하급자가 서로 (뜻을) 모으지 못하게 하였고

收: 거두다, 모으다 [수]

 

卒離而不集

졸리이부집

병사들을 갈라놓게 하여 모이지 못하게 하였고

離: 떠나다, 흩어지다, 가르다(分) [리]

 

兵合而不齊

병합이부제

병사들이 모이면 질서정연하지 못하게 하였다.

齊: 가지런하다 [제]

 

合於利而動

합어이이동

이익에 부합되어 움직이고

이 구절의 주체는, 본인은 '적(敵)'이라 생각한다.

즉, 적을 이익으로 유인해서 움직이게 하라는 뜻 같다.

"이익에 부합되어 (적들은) 움직이고~"

 

不合於利而止

합어이이동 불합어리이지

이익에 부합하지 않아 멈춘다.

 

敢問 敵衆整而將來 待之若何

감문 적중정이장래 대지약하

감히 묻건대, 장래에 적의 병사들이 질서정연히 쳐들어오면 어찌 대할 것인가?

敢: 감히 [감]

整: 가지런하다 [정]

 

대답해보자면

 

先奪其所愛 則聽矣

선탈기소애 즉청의

먼저 그들이 아끼는 곳을 탈환하라, 그러면 순순히 따를 것이다.

奪: 빼앗다 [탈]

聽: 듣다 [청]

 

兵之情主速

병지정주속

용병의 이치는 '나의 빠름'이다.

情: 뜻, 정성, 이치 [정]

主(주)를 '지키는 아군', 客(객)을 '공격하는 적군'으로 해석하면 이렇다.

다른 해석으로, 主速(주속)을 '빠름이 주요하다'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 구절은 '속전속결'을 중요시한 손자의 사상을 또다시 드러낸다.

[作戰(작전)편 2장], [作戰(작전)편 3장] 참조

 

乘人之不及

승인지불급

적(人)이 미치지 않는 틈을 타서

乘: 타다(ride), 오르다 [승]

 

由不虞之道

유불우지도

(적이) 생각지도 못한 길을 지나

虞: 생각하다, 근심하다 [우]

 

攻其所不戒也

공기소불계야

(적이) 경계하지 않는 그 곳을 공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