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책 이야기(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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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爭(군쟁)편 1장] - 손자병법
孫子曰 손자왈 손자가 말하였다. 凡用兵之法 범용병지법 군대를 운용하는 방법은 將受命於君 장수명어군 장군이 군주의 명을 받으면 受: 받다 [수] 合軍聚衆 합군취중 군대를 조합하여 병사(衆)를 모으고 聚: 모이다, 모으다 [취] 交和而舍 교화이사 막사를 적과 대치하여 두는 것이다. 舍: 집 [사] 莫難於軍爭 막난어군쟁 유리한 위치를 얻기 위해 싸우는 것(軍爭)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莫: 없다 [막] 군쟁(軍爭)은 적보다 유리한 위치, 상황, 조건 등을 만드는 것으로 보면 된다.
2022.04.21 -
[虛實(허실)편 7장] - 손자병법
夫兵形象水 부병형상수 무릇 군대의 형태는 물의 형태를 띄어야 한다. 象: 본뜨다, 코끼리 [상] 水之形避高而趨下 수지형피고이추하 물의 형태는 높은 곳을 피해 아래로 향한다. 避: 피하다 [피] 趨: 달리다, 향하다 [추] | 서두르다, 재촉하다 [촉] 兵之形 병지형 군대의 형태란 避實而擊虛 피실이격허 견실한 곳을 피해 허술한 곳을 공격하는 것이다. 擊: 치다 [격] 水因地而制流 수인지이제류 물이 땅으로 인해 흐름이 제어되듯 兵因敵而制勝 병인적이제승 군대로 인해 적이 승리하는 것이 제어된다. 故兵無常勢 고병무상세 그러므로 군대의 영원한 형세(勢)가 없고 常: 항상 [상] 水無常形 수무상형 물은 영원한 형태가 없다. 能因敵變化而取勝者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적이 변화함에 따라 승리를 얻는 것은 取: 취하다 [취]..
2022.03.23 -
[虛實(허실)편 6장] - 손자병법
故形兵之極 고형병지극 본디 군대의 배치(形)의 끝은 極: 다하다, 극진하다 [극] 至於無形 지어무형 형태가 없음(無形)에 다다르는 것이다. 無形則深間不能窺 무형즉심간불능규 형태가 없으면 깊이 간첩(間)이 있어도 엿볼 수 없다. 窺: 엿보다 [규] 智者不能謀 지자불능모 현명한 자라도 꾀할 수 없다. 智: 슬기, 지혜 [지] 因形而錯勝於衆 인형이조승어중 이러한 배치(形)로 인하여 사람들은 이겼다고만 하지 錯: 어긋나다, 섞이다 [착] | 그만두다 [조] 이 문구는 [形(형)편 3장] 포스트와 참조하면 비슷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衆不能知 중불능지 그들은 알 수는 없다. 人皆知我所以勝之形 인개지아소이승지형 사람들 모두 내가 이길 수 있는 형태에 있었다고 알지 皆: 다, 모두 [개] 而莫知吾所以制勝之形 이막지..
2022.03.23 -
[虛實(허실)편 5장] - 손자병법
故知戰之地 고지전지지 그러므로 싸울 곳의 땅을 알고 知戰之日 지전지일 싸울 곳의 기상(日)을 안다면 則可千里而會戰 즉가천리이회전 천 리나 떨어진 곳이라도 모여 싸울 수 있다. 不知戰地 부지전지 싸울 곳의 땅을 알지 못하고 不知戰日 부지전일 싸울 곳의 기상(日)을 알지 못하면 則左不能救右 즉좌불능구우 좌측이 우측을 구원할 수 없고 救: 구원하다 [구] 右不能救左 우불능구좌 우측이 좌측을 구원할 수 없고 前不能救後 전불능구후 전방이 후방을 구원할 수 없고 後不能救前 후불능구전 후방이 전방을 구원할 수 없다. 而況遠者數十里 이황원자수십리 이런 상황이면 먼 곳은 수십 리, 況: 하물며, 상황 [황] 近者數里乎 근자수리호 가까운 곳도 몇 리나 되는 것을 어찌할까? 以吾度之 이오탁지 이로써 내가 헤아려보건대, 度:..
2022.03.23 -
[虛實(허실)편 4장] - 손자병법
故形人而我無形 고형인이아무형 그러므로 적(人)을 드러내고(形) 아군을 감춘다(無形). 則我專而敵分 즉아전이적분 아군을 집중시키면서 적을 갈라놓으니 專: 오로지 [전] 我專爲一 아전위일 아군은 집중되어 하나가 되고 敵分爲十 적분위십 적군은 갈라지어 열이 되니 是以十攻其一也 시이십공기일야 이렇게 (아군) 열이 (적) 하나를 공격하는 것이 된다. 則我衆而敵寡 즉아중이적과 즉, 아군에 비해 적은 줄어들게 된다. 寡: 적다, 드물다 [과] 能以衆擊寡者 능이중격과자 이렇게 아군(衆)이 줄어든 적을 공격한다는 것은 擊: 치다, 부딪히다 [격] 則吾之所與戰者約矣 즉오지소여전자약의 즉, 내가 함께 싸워야 할 적이 약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約: 맺다, 검소하다, 덜다 [약] 約(약)이 '덜다', '약분하다'로 쓰인 대표적..
2022.03.23 -
[虛實(허실)편 3장] - 손자병법
微乎微乎 至於無形 미호미호 지어무형 희미하고 희미하니 형체가 없음에 이르고 微: 작다, 은밀하다, 희미하다, 숨기다 [미] 神乎神乎 至於無聲 신호신호 지어무성 신통하고 신통하니 소리나지 않음에 이르러 神: 귀신, 신통하다 [신] 故能爲敵之司命 고능위적지사명 그렇게 되면 능히 적의 목숨을 맡을 수 있게 된다. 進而不可御者 진이불가어자 (아군이) 진격해도 (적이) 방어할 수 없는 것은 御: 거느리다, 나아가다, 주장하다, 권하다, 마부, 막다 [어] 沖其虛也 충기허야 (적의) 빈 곳을 찌르기 때문이다. 沖: 비다(空), 찌르다, 화(和)하다, 깊다 [충] 退而不可追者 퇴이불가추자 (아군이) 후퇴해도 (적이) 쫓아올 수 없는 것은 追: 쫓다 [추] 遠而不可及也 원이불가급야 멀어보이기에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