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用間(용간)편 3장] - 손자병법

나의 책 이야기/손자병법(孫子兵法)

2022. 10. 9. 19:16


凡軍之所欲擊 城之所欲攻 人之所欲殺 必先知其守將

범군지소욕격 성지소욕공 인지소욕살 필선지기수장

공격하고자하는 군대와, 공격하고자하는 성과, 죽이고자하는 적이 있는 곳에

수비하는 장수를 알아야 하고,

 

左右 謁者 門者 舍人之姓名 令吾間必索知之

좌우 알자 문자 사인지성명 영오간필색지지

좌우 측근, 보좌진, 문지기, 집 사람 등의 성명을 반드시 먼저 알아야 한다.

나의 간첩으로 하여금 반드시 찾아서 알아내야만 한다.

謁: 아뢰다 [알]

索: 찾다 [색]

 

必索敵人之間來間我者 因而利之 導而舍之 故反間可得而用也

필색적인지간래간아자 인이리지 도이사지 고반간가득이용야

반드시 나의 간첩과 왕래하는 적의 간첩을 찾아내야만 한다.

그리고 이득으로 유인해야 하고, 제 집으로 돌려 보내야한다.

그러므로 반간을 얻어 써먹는 것이다.

導: 이끌다 [도]

 

因是而知之 故鄕間 內間可得而使也

인시이지지 고향간 내간가득이사야

반간을 통해 알게 되니, 향간과 내간 또한 얻어서 부릴 수 있는 것이다.

鄕: 시골 [향]

 

因是而知之 故死間爲誑事可使告敵

인시이지지 고사간위광사가사고적

반간을 통해 알게 되니, 사간을 통해 거짓 일을 적에게 알리도록 하고,

 

因是而知之 故生間 可使如期

인시이지지 고생간 가사여기

반간을 통해 알게 되니, 생간을 통해 기약한대로 부릴 수 있다.

 

五間之事 君必知之 知之必在於反間 故反間不可不厚也

오간지사 군필지지 지지필재어반간 고반간불가불후야

이 다섯가지 간첩은 군주는 반드시 알아야 하고,

아는데 있어서 반드시 반간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반간은 후하게 대하지 않을 수 없다.

 

昔殷之興也 伊摯在夏 周之興也 呂牙在殷

석은지흥야 이지재하 주지흥야 여아재은

옛날에 은나라가 흥할 때, 이지(伊摯)가 하나라에 있었고,

주나라가 흥할 때, 여아(呂牙)가 은나라에 있었다.

昔: 옛 [석]

殷: 은나라 [은]

 

故惟明君賢將 能以上智爲間者 必成大功

고유명군현장 능이상지위간자 필성대공

그러므로 현명한 군주와 현명한 장수만이

뛰어난 지혜로 간첩을 쓸 수 있고,

반드시 큰 공을 이룬다.

 

此兵之要 三軍之所恃而動也

차병지요 삼군지소시이동야

이것이 용병에 있어 중요한 것이니,

군대는 믿음이 있는 곳에 움직이게 되기 때문이다.

要: 구하다, 요긴하다, 중요하다 [요]

恃: 믿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