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1장] 분업

나의 책 이야기/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

2021. 12. 21. 11:31


 

제1편 - 노동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원인들과 노동생산물이 상이한 계급들 사이에 자연법칙에 따라 분배되는 질서

제1장 - 분업

분업은 노동생산력을 최대로 증진시킨다.

 

핀(pin) 제조업에서 보면

작업이 다수의 부문으로 분할되어 각각 특수한 직업으로 되고 있다.

"첫번째 사람은 철사를 잡아늘이고,
두번째 사람은 철사를 곧게 펴며,
세번째 사람은 철사를 끊고,
네번째 사람은 끝을 뾰족하게 하며,
다섯번째 사람은 대가리를 붙이기 위해 끝을 문지른다."

 

농업은 계절에 따라 상이한 종류의 노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분업이 활성화 될 수 없었다.

그래서 부유한 프랑스의 밀이 폴란드의 밀보다 값이 비싸진 않다.

프랑스가 폴란드보다 훨씬 더 경작이 잘되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수공업, 제조업은 작업이 세분화되어

프랑스의 비단이 영국보다 품질보다 좋고 값도 싸다. (적합한 기후이기 때문)

금속류와 모직물은 영국이 프랑스에 비해 품질도 우수하고 값이 훨씬 싸다.

 

분업의 이익은 다음 세가지이다.

  - 단순해진 노동으로 인해 숙련도를 향상시키고 이는 생산의 증가로 이어진다.

  - 분업은 다른 일로 옮길 때의 시간을 절약하여 작업에 몰두하게 한다.

  - 노동을 단축시키는 기계는 분업으로부터 유래한다. (창조적 게으름)

 

분업의 결과는 그 사회를 부유하게 해준다.

(또한 이 문단은 교환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기도 하여 문단 전체를 인용한다.)

"통치가 잘 되고 있는 사회에서
최하층의 국민까지도 전반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게 되는 것은
분업의 결과 각종 생산물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각 노동자는 자기 자신의 노동생산물을 대량으로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수요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대량으로 내다 팔 수 있으며,
다른 노동자들도 그와 마찬가지 상태에 있으므로,
그는 자기 자신의 대량의 생산물을 타인의 대량의 생산물과 교환할 수 있고,
또는 같은 이야기지만, 그 생산물의 등가품(等價品)과 교환할 수 있다.
그는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풍부하게 공급하고,
타인은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마찬가지로 풍부하게 공급하는데,
이리하여 전반적인 풍요가 사회의 모든 상이한 계층들에게 확산된다."

 

일용노동자의 생활용품, 이를테면 코트같은 것도 수많은 노동자들의 결합노동의 생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