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책 이야기(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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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4장] 화폐의 기원과 사용
제1편 - 노동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원인들과 노동생산물이 상이한 계급들 사이에 자연법칙에 따라 분배되는 질서 제4장 - 화폐의 기원과 사용 분업이 확립되면 사람들마다 잉여생산물을 교환하여 생활한다. 그러나 분업이 처음 발생한 후 교환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각자에게 필요한 양이 서로 맞지 않을 경우,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재화가 있다면 교환이 이뤄지기는 어렵다. 그래서 교환하기 위해 통용되는 여러 상품들이 있었다. 예전에는 가축, 소금, 조개, 대구(생선), 담배, 설탕, 가죽이 교환을 위한 매개수단이 되었다. 결국에는 교환에 사용되는 상품 중 금속이 제일 적합하였다. 금속은 보존하는데 손실이 적고, 어떤 상품보다도 내구성이 강하고, 여러 금속으로 분할 가능하며, 다시 녹여서 쉽게 한 덩어리로 만들 ..
2021.12.23 -
[제1편 3장] 분업은 시장의 크기에 의해 제한된다
제1편 - 노동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원인들과 노동생산물이 상이한 계급들 사이에 자연법칙에 따라 분배되는 질서 제3장 - 분업은 시장의 크기에 의해 제한된다 분업은 교환능력의 크기(시장의 크기)에 따라 제한된다. 도시 이외에는 지속될 수 없는 직업도 있다. "예컨대 짐꾼은 다른 곳에서는 일거리를 얻어 먹고 살아갈 수 없다. 작은 마을은 그에게는 범위가 너무 좁고, 시장이 열리는 보통의 마을도 그에게 계속적으로 일거리를 줄 만큼 크지 않다." "시골의 목수는 목재를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일을 스스로 해야 하며, 시골의 대장장이는 철을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일을 스스로 해야 한다. 수운(水運)은 시장을 확대하고 커다란 효율성을 안겨준다. "두 사람의 마부가 몰고 여덟 마리의 말이 끄는 광폭 사륜마차는 4톤의 화..
2021.12.21 -
[제1편 2장] 분업을 야기하는 원리
제1편 - 노동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원인들과 노동생산물이 상이한 계급들 사이에 자연법칙에 따라 분배되는 질서 제2장 - 분업을 야기하는 원리 분업은 인간이 교환하는 성향에서 비롯된다. 이 교환하는 성향은 인간에게서만 발견된다. 그리고 그 성향은 인간의 자비심이 아닌 자애심(自愛心:self-love)에서 비롯된다. "두 마리의 사냥개가 한 마리의 토끼를 쫓을 때, 때로는 어떤 종류의 협동 하에 행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한 마리가 토끼를 자기의 상대방 쪽으로 몰거나, 또는 상대방이 자기에게로 토끼를 몰 때, 그 개는 그 토끼를 잡으려고 달려든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계약의 결과가 아니라 특정 시점에서 동일 목표에 대한 욕망이 우연히 일치한 결과이다. 두 마리의 개가 두 개의 뼈다귀를 공평하게 의도적으로 교환하..
2021.12.21 -
[제1편 1장] 분업
제1편 - 노동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원인들과 노동생산물이 상이한 계급들 사이에 자연법칙에 따라 분배되는 질서 제1장 - 분업 분업은 노동생산력을 최대로 증진시킨다. 핀(pin) 제조업에서 보면 작업이 다수의 부문으로 분할되어 각각 특수한 직업으로 되고 있다. "첫번째 사람은 철사를 잡아늘이고, 두번째 사람은 철사를 곧게 펴며, 세번째 사람은 철사를 끊고, 네번째 사람은 끝을 뾰족하게 하며, 다섯번째 사람은 대가리를 붙이기 위해 끝을 문지른다." 농업은 계절에 따라 상이한 종류의 노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분업이 활성화 될 수 없었다. 그래서 부유한 프랑스의 밀이 폴란드의 밀보다 값이 비싸진 않다. 프랑스가 폴란드보다 훨씬 더 경작이 잘되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수공업, 제조업은 작업이 세분화되어 프랑스의 비단이..
2021.12.21 -
[읽기전] 국부론 읽기의 시작
지금 21일 시점에서 1편의 3장까지 읽었다. 이 시점에서 딱 느낀 점은 '더 이상 내가 느낀 점을 흘려보내지 말고 기록으로 남기자'였다. 또한 국부론은 굉장히 두꺼운 책이다. 중요한 부분을 다시 읽고 싶을 때 못찾고 헤맬 경우가 많다. 그래서 블로그로 이 지혜를 남기고자 한다. 국부론의 집필 배경과 국부론에 대한 짤막한 소개는 EBS의 다큐 프로그램으로 접했다. https://youtu.be/LaGYPiGXynU 이를 요약하자면,,, 1776년 당시 시점에서 국가의 부를 '한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금 · 은의 양'으로 생각했던 중상주의를 반박하며 '모든 국민이 한 해동안 소비하는 생활품, 편의품의 양'으로 정의하였다. 이것은 기존의 경제적 관념이 저량(stock)으로 생각되었다면 아담 스미스는 유량(f..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