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샀다 | 2022-09-01
올해 9월 첫 날에 자전거를 샀다. 알톤자전거 용민점의 점주님은 30년간 자전거 회사에서 근무하시면서 톈진으로 영업출장도 하셨다고 한다. 나한테 자물쇠, 부착랜턴 등 서비스도 많이 해주셨다. 그러면서 자전거 소문 좀 내달라고 부탁하셨다. 참으로 감사했고, 친절과 겸손이 묻어났지만 정직함과 내공은 무겁게 느껴졌다. 세월의 무게랄까? 인생의 치열했음이 절로 느껴지던 분이었다. 앞으로 잘 타고 다니겠습니다. 사실 내가 염두했던 모델은 아니었다.(알톤 탑원) 이미 지난 주에 팔려나갔다고 하셨다. 자전거의 ㅈ도 모르는 나에게 비슷한 스펙임을 설명해주셨다. (프레임, 브레이크, 바퀴 등이 탑원이랑 거의 똑같았다.) 실제로 타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좋은 자전거를 얻고, 좋은 분을 만난 것 같다. 내가 구입한 자전..
2022.09.04